[2010년 8월호]

손보업계 첫 BCM

위기관리경영 국제인증

삼성화재, 위기상황 시스템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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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인증 수여식에서 이종성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오
른쪽)과 BSI코리아 천정기 사장>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 업계로는 처음으로 ‘위기관리 경영 국제인증(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을 획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BCM 국제인증은 영국표준협회(BSI)가 주관하며,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 전반적인 정책과 시스템이 제대로 수립되어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받은 국제인증 평가의 주요 내용은 갑작스러운 재해나 사고가 발생해 회사 업무가 중단될 경우 ‘핵심적인 비즈니스 기능’이 제한된 시간 내에 신속하게 재개되는지가 핵심이었다.

삼성화재는 이번 평가를 위해서 지난 6월 본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아래 △대체 사업장 선정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핵심업무와 전산 인프라 재개 등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한 결과 사고대응 관리체계가 잘 구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BCM 국제인증은전세계에서 90개 회사가 받았으며, 290개 회사가 인증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은행과 비금융권으로도 확산 추세에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국제인증 획득으로 보험사업의 안정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보험경영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는 영국의 국가 표준제정 기관으로서 1901년 설립되어, 표준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검증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개 이상의 국가·부문별 인정을 획득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연속성, 환경, 식품안전, 정보보호, 통합경영시스템, IT 서비스 관리, 품질, 사회책임·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핵심적 경영 원칙의 영역에 대해 심사, 인증·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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