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전용 차량으로 알려진 아우루스사의 세나트L700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사진=아우루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우루스사가 ‘푸틴의 자동차’를 공개했다.

러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루스는 7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는 것으로 알려진 리무진 세나트 L700 모델을 선보였다.

세나트 L700은 푸틴이 직접 운전하기도 하는 대통령 전용차와 동일한 모델로 7톤의 무게에 방탄 기능 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우루스사에 따르면 공개된 L700 차량에는 잠수·위성통신 기능 등 푸틴 대통령 전용차와 같은 방어·첨단 기능은 없지만, 일반 모델에도 방탄 기능은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제조 생산된 고급 리무진이 제네바 모터쇼를 포함해 유럽 시장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란츠 게르하르트 힐게르트 아우루스 CEO는 “오는 2020년에서 2021년사이 유럽 시장에서 ‘세나트 L700 모델’을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루스사는 세나트 L700은 최대 598마력의 힘을 낼 수 있으며, 880Nm 최대토크를 가진 4륜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체라고 전했다.

세나트 L700의 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아우루스 세나트 L700의 모습 (사진=Aurus, Or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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