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 스틸컷/영화진흥위원회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은 영화 ‘범죄도시’가 안방극장에서 방영되며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가리봉동 일대에서 독버섯처럼 기생하던 국 내ㆍ외 조직폭력배들에게 정의를 구현하는 영화 ‘범죄도시’는 주연을 맡았던 마동석을 ‘부산행’, ‘신과 함께-인과 연’등을 통해 천만 배우로 올려놓는 기반을 다지게 만들었다.

지역의 이름이 나오는 특성상 영화 시작 전 자막을 통해 ‘해당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은 허구’라는 글귀를 넣어주면서 그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범죄도시’는 청불영화로 스크린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내부자들’과 ‘친구’에 이어 청불영화 사상 3위에 오르는 대박을 터뜨리는 한편, 영화 제작비도 대한민국 상업영화 평균 제작비 대비 저렴한 오십억 원으로 누적 매출액 오백육십삼억 원(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을 벌어들이면서 10배 이상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육백팔십팔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범죄도시’는 2018년 제 1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15개 영화제에 출품해 신인감독상과 기술상, 올해의 프로듀서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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