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안성병원 1곳만 운영
5월부터 6곳으로 확대

▲ <사진=경기도청>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2018년 10월)로 수술실 CCTV를 운영 중인 곳은 경기도의료원인 안성병원 1곳이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를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오늘 18일(월) 밝혔다.

운영 예정은 오는 5월부터다. 

지난해 10월 12일에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의사회가 상호불신과 지료권 위축 등의 이유로 강력한 반대한 '수술실 CCTV 운영'이 올해 경기도 내에서 늘리게 되는 이유는 환자의 알권리 충족과 비자격자 수술행위, 의료사고 예방 등이 점점 힘을 얻게 되면서 부터다.

실제로 지난해 9월에 실시된 '도정 여론조사(케이스탯리서치 시행)'에서는 경기도민의 93%가 '수술실 CCTV' 설치 운영이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안성병원의 환자들도 지난해 10월 설문에서는 수술실의 CCTV 촬영에 동의한 비율이 53%였지만, 올해 2월 조사에서는 전체 수술건수 834건 중 523명의 환자가 동의하는 등 찬성률이 63%로 증가해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공립병원 우선 설치 방안 및 의료법 개정 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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