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건담베이스 노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키덜트 매장인 ‘건담베이스’가 오는 23일 영플라자 본점에 문을 연다. 지하 1층 314㎡(95평) 규모로 오픈 하는 이번 매장은 2017년 9월 부산본점, 2018년 9월 노원점에 이은 세 번째 건담 베이스 매장이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취미에 돈을 아끼지 않는 '어른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담베이스’ 매장은 건담의 모형으로 불리는 프라모델, 피규어, 액세서리, 서적, 기획상품 등 건담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매장이다. 남성 고객뿐만 아니라 10~20대 젊은 고객,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까지 고려해 영플라자 본점을 세 번째 점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건담베이스’ 영플라자 본점 매장에서 판매되는 건담 모델은 약 700개 품목이며 주요 가격대는 8만 원에서 15만 원대이다. 50만 원 이상의 고가 프라모델과 건담 HG(High Grade), RG(Real Grade) 등 한정판 프라모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건담베이스’ 오픈 일인 23일과 24일 양일간 매장 오픈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팝업(임시 매장)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구매시 ‘건담 베이스 포인트’와 스탬프를 더블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건담 HG(High Grade)’, ‘건담 RG(Real Grade)’ 등 한정상품 28종을 선보이며 ‘PG(Perfect Grade) 윙 건담 제로’를 50%, ‘MG(Master Grade)폴기스’모델을 30% 할인하는 등 건담 41종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김광희 남성패션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남성 고객 증가로 백화점 내 키덜트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키덜트 분야는 구매력 있는 남성 고객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을 동시에 집객 할 수 있는 분야라 앞으로도 키덜트 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덜트 상품군은 해마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94%, 2019년 2월까지는 150% 이상 신장했고, 한정상품 출시 때에는 전날부터 백화점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1시간에 3000만원, 3일간 1억 50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낼 정도로 마니아 층이 두터운 상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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