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구속 (사진=MBC 캡처)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가수 정준영이 구속됐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21일 밤 결정됐다. 앞서 그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포승줄에 포박돼 유치장으로 옮겨져 대기했다. 결국 정준영은 곧바로 구치소로 향하게 됐다.

정준영은 그간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표정이나 태도로 뭇매를 맞아왔다. 무려 피해자만 10명인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라는 행위는 타인의 정신을 죽이는 중대한 범죄이다. 

하지만 정준영은 논란이 불거진 후 귀국할 당시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모습이나, 진정성 없는 사과문 등으로 대중의 냉담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SBS가 보도한 정준영의 카카오톡 메세지에선 그가 한 차례 덜미를 잡힌 불법촬영물 혐의에 대해 '죄송한 척 하고 오겠다'는 내용은 그의 진정성을 더욱 의심케 했다.

정준영은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되자 이전보다는 더욱 낮은 자세로 사과를 전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또한 자신의 저지른 중대한 범죄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했다. 눈물도 보였고, 고개는 더욱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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