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 경기에서 헤더골을 터뜨리는 이청용/KBS 중계화면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평가전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2일 밤 열렸다.

대한민국은 유효슈팅 4개, 코너킥 7개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탄탄한 볼리비아 수비진에 막히면서 한 골을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 후반 통틀어 슈팅 21개로 슈팅 2개에 머문 볼리비아에 비해 공격력에서 크게 앞섰지만 결정적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고구마 경기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7개의 슈팅을 때리면서 상대 문전을 두드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던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번번이 막히면서 골을 기록하지 못해 답답함을 선사하긴 마찬가지로 국가대표와의 인연이 없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0-0의 답답한 흐름을 깬 것은 후반 교체투입된 이청룡이었다.

69분 황인범과 교체투입된 이청용은 두 번의 슈팅 기회에서 한 골을 성공하며 시원한 사이다 역할을 했다.

권경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권창훈에게 연결한 볼을 바로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은 왼쪽에 있던 홍철에게 패스했다. 홍철은 한 번의 볼 터치 이후 반대쪽으로 크로스 해줬고 이 볼을 아크서클 앞에 있던 이청용이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권창훈▶손흥민▶홍철▶이청용 머리까지 이어지는 환상의 연결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를로스 케이로스(Carlos Queirozㆍ모잠비크)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와 또 한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는 22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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