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글로벌콤팩트 SDGs 17개 목표. (사진=롯데그룹)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그룹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CEO 지지 서약’에 국내 그룹사 중에서는 최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7월 창립된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를 기업 전략에 결합시켜 나가고 SDGs와 같은 UN의 아젠다 이행을 촉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서약한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환경오염, 노사, 고용, 생산, 소비 등 인간 중심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서약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명의로 참여했으며, 롯데그룹은 생명 존중의 가치와 인권 보호를 아우르는 SDGs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롯데그룹은 그룹 내 14개사 △지주 △케미칼 △백화점 △마트 △홈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컬처웍스 △제과 △음료 △주류 △호텔 △건설 △로지스틱스 △캐피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SDGs 이행 전략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착수했다.

롯데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종합적 검토, 분석 및 중장기적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며, 4월에는 그룹사 최초로 ‘SDGs 이행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보호, 친환경 가치 실현 및 국내외 롯데 비즈니스를 둘러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SDGs 목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생명 존중과 인권 보호에 대한 가치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맹아 아동을 위한 음성 책자 ‘Dream Voice’, 롯데백화점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Rejoice 캠페인’, 롯데마트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육성, 롯데호텔의 폐기물 재활용 인테리어 및 친환경 ‘Rethink 캠페인’ 등의 대표 활동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들은 SDGs 목표와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SDGs 향후 추진 모델도 개발 중에 있으며, 각 활동에 대한 임팩트 측정과 평가를 통해 계열사별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오성엽 사장은 “롯데가 전 생애주기 관점의 가치창출 기업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사회의 공동 아젠다에 발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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