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6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보잉737 맥스 8’ 기족이 지금까지 44건의 결함이 발생했다고 지적하자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이 실제 결함은 15건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단순 결함으로 정비 점검을 통해 해소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이스타항공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44건 모두가 결함은 아니다. 실제 결함내역은 15건에 불과하다”면서 “15건의 결함내역은 보잉, 에어버스 등 모든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송용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순 결함사항으로 정비 점검을 통해 해소해 안전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9건은 소모품 교체, 성능향상 등 단순 정비사항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자동추력장치(auto throttle)’는 자동항법기능의 일부로 엔진추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조종사의 피로도를 감소하기 위한 장치로 부작동 상태에서도 운항할 수 있으며 안전운항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항공기는 극한상황에서 운영하는 만큼 정비사항들은 항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전을 위한 보조장치가 이중삼중으로 마련돼 있고 조종사는 매뉴얼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엄격히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737 맥스는 현재 국토부의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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