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뉴욕 오토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증강현실(AR) 기술사용 안방 생중계

▲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모델 SUV의 명칭은 '베뉴'로 결정됐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 하반기 전세계에 출시 예정인 엔트리 SUV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차명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며, 이는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의 현대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따온 이름을 사용해왔다.

반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고객들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엔트리 SUV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내달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전세계 최초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생중계 할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베뉴(VENUE)’ 의 후면에 새겨진 엠블럼.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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