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한국 시장 쉐보레 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

▲ 한국GM 쉐보레가 SUV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국내출시를 확정했다. 사진은 콜로라도.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GM 쉐보레가 서울모터쇼에서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 강화를 선포했다.

28일 쉐보레는 올해 하반기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한국GM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지난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전장은 5189㎜로 동급 최대 수준이며, 휠베이스는 3071㎜에 달해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특히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트렁크 적재량은 651ℓ, 3열을 접을 경우 1645ℓ, 2·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3열 바닥에 위치한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 공간도 제공한다.

국내 출시를 예정한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로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 숏 박스 모델로 3259㎜에 달하는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화물 적재 능력은 1170ℓ에 달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m의 힘을 발휘하는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을 통해 4륜 또는 2륜구동 방식의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콜로라도에는 스테빌리트랙 자세 제어 시스템과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차체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크루즈 컨트롤,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안전 사양도 함께 제공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 및 공식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 한국GM 쉐보레가 SUV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국내출시를 확정했다. 사진은 트래버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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