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요금제, LTE 요금 그대로…모든 요금제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무료 제공

▲ LG유플러스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최저요금제는 5만5000원에 약정할인 25% 적용시 4만1250원에 이른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유플러스가 25% 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4만1250원이 되는 최저 요금제를 전격 공개하며 5G 시장에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최종 결정된 5G 요금제를 공개하며 LTE 요금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5G 상품을 내놨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요금제는 총 3종이다.

‘5G라이트’요금제는 월5만5000원(부가세포함)의 최저요금제로 25% 약정 할인을 받게 되면 4만1250원(부가세포함)의 기본요금으로 구성된다.

‘5G라이트’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는 9GB로, 소진 후 1Mbps 속도제한과 함께 무한대로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6개월간 무료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5G스탠다드’요금제는 월 7만5000원(부가세포함)으로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한다.

‘5G프리미엄’요금제는 월 9만5000원(부가세포함)으로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고  추가로 넷플릭스 3개월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5G스탠다드와 5G프리미엄 요금제도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5만6250원(부가세포함), 7만1250원(부가세포함)으로 이용 가능하다.

5G 요금제와 관련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에서 요금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 구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5G 콘텐츠까지 마련했다”며 “우리가 가진 요금제 리더십과 AR·VR·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차별적 콘텐츠 혜택을 기반으로 5G 서비스 대중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표=LG유플러스)

5G 프로모션 선보일 것

LG유플러스는 내달 5일 5G 요금제 3종을 모두 출시하고, 5G 요금할인 및 콘텐츠 제공 등 차별적 신규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로모션을 통한 추가 할인과 대폭 늘어나는 데이터 용량으로.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오는 6월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G 시대 초기 고객들에게 요금제 선택의 문턱을 낮춰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선택약정 시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올해 말까지)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LTE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비용과 동일하다. 데이터 월 1000GB는 AR·VR 등 5G 전용 콘텐츠를 충분히 이용해도 부담 없는 용량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의 경우 실제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00GB 미만을 나타나고 있다”며 “5G 1000GB는 이의 10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고객들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그간 고착화된 통신 시장에 국내 최초 LTE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 제한없는 서비스로 업계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경쟁사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며,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으므로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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