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COO 선임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 쌍용자동차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예병태 신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쌍용차 만의 독특한 매력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 시킨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쌍용자동차는 29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예병태  COO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예 대표는 지난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현대기아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과 기아자동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를 거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한 정통 자동차맨으로 지난해 쌍용차에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COO를 맡아 왔다.

▲ 예병태 신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그는 지난 37년 간 국내외 자동차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자동차의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해 온 기획통으로 현재 쌍용자동차가 당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쌍용자동차 이사회는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를 환영한다”며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자동차는 ‘가장 존경 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의 유산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 대표는 고객이 열망할 수 있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자며, 직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쌍용차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지속적 상품 기획 역량 강화와 유연한 사고 그리고 아이디어의 빠른 적용과 실행이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예 대표는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SUV 명가라는 값진 유산을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까지 넓혀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며 “앞으로 마힌드라와 함께 공동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쌍용차를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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