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조각가 이성옥의 '자연 소리' 작품이 홍콩 하버시티 게이트웨이 아케이드 라트리움 II에 설치되어 홍콩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성옥 작가의 '자연 소리'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홍콩 하버시티 '.(사진=하버아트페어)

이번 전시는 하버아트페어(HARBOUR ART FAIR) 행사 기간 유명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현대미술을 좀더 친숙하게 일반인들이 대할 수 있도록 마련된 'Art in Life' 특별전의 일환이다.

이성옥(59) 작가는 지난 10여 년 이상 'Sound of Nature'시리즈를 선보이며 자연의 소리가 담겨있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설치 작업을 연출했다.

규격화된 전시장을 벗어나 바다을 배경으로 한 해안가 호텔 및 대형 건물 로비 등 공간에 따라 호텔 및 대형건물 로비 등 공간에 따라 이야기를 가지고 작가의 작업 주요 재료인 스테인리스스틸의 변형을 통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하버아트페어 특별전은 작가의 대표 작품인 잠자리 날개를 주요 작품으로해 하버시티몰 내에 거대한 자연 연못 정원을 설치해 멀어져가는 자연과 생물을 도시로 끌어들인다.

'홍콩 하버시티몰에 설치된 이성옥 작가의 '자연 소리' 설치모습'.(사진=왕진오 기자)

원형의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수 없이 날아다니는 잠자리 날개와 생명의 싹들과 함께 미러 (거울) 스테인리스스틸을 이용한 연못, 그 속에 피어있는 장미꽃을 연출해 도심속 신비로운 정원 한가운데서 관람자를 작품에 투영시켜 생물과함께 자연 속으로 한데 어우러지게 했다.

이성옥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고, 198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회의 국내 외 개인전과 약 45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그룹전 전시를 활발하게 해온 한국의 대표적 조각가이다.

2016대한민국미술인상-정예작가상(2016 Korea Fine Art Award – Awarded Elite artist) 등 수많은 수상 경력과 조형물공모전 당선 실적이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급 미술대전 및 공공조형물 공모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홍콩 하버시티몰에 설치된 이성옥 작가의 '자연 소리' 설치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하버 아트페어는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아트페어로 홍콩 와프그룹의 자회사인 홍콩 최대의 쇼핑 복합공간 하버시티에서 직접 주최, 주관한다.

하어아트페어는 한국 갤러리를 중심으로 서로 긴밀한 교류 속에 홍콩 내 대대적인 홍보와 효율적인 마케팅,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다양하고 품격있는 한국 미술을 알리는 아트페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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