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총 1만3796대 판매, 내수 6540대 및 수출 7256대…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및 62.3% 감소

▲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LPG 차량이 일반 판매 단 4일만에 전월 대비 46.4%까지 판매대수를 끌어 올렸다. 사진은 SM6.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SM6의 LPG 제품이 일반 판매 허용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전월 대비 판매율이 46.4%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지난 3월 내수 6540대, 수출 7256대로 총 1만3797대를 판매했다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보다 32.8%, 6.8%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내수 16.2%, 수출 6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49%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3월 내수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감소됐음에도 대표 모델로 자리한 QM6가 2871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27.4% 증가했다.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테디셀러 모델 SM3도 4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특히 지난 달 26일 LPG 모델 일반 판매 시행이 시작되면서 르노삼성차 LPG 모델들의 판매가 전월 대비 46.9% 증가한 것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고 르노삼성은 풀이했다.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SM6 LPG와 SM7 LPG는 일반 판매 기간이 영업일 기준 4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3월에 각각 530대와 295대로 지난달보다 46.4% 및 41.1% 판매가 증가했다.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국내 상용 밴시장 개척에 나선 르노 마스터는 그 동안의 대기물량 적체가 일부 해소되며 196대가 출고됐다.

여기에 13인승과 15인승의 마스터 버스가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상용차 시장에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3월 수출 실적은 내수와 함께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쳐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5779대가 선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QM6(수출명 콜레오스) 또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지난 해 동월보다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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