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전 무제한 및 해외 톡 무제한 요금제…‘KT 5G 슈퍼플랜 3종’ 출시

▲ KT가 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데이터 완전 무제한 제공을 선언했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앞둔 KT가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제공을 선언했다. 

KT는 지난 2017년 2월 27일 ‘MWC 2017’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언 후 2년 1개월여 만에 본격적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차별화된 초능력 서비스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데이터 생활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슈퍼플랜 요금제를 2일 공개했다.

KT의 업계최초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은 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3종으로, 세 요금제 모두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데이터 선택’과 ‘데이터ON(온)’ 요금제와 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슈퍼플랜 베이직’은 월정액 8만원(부가세 포함)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ON 프리미엄(8만9000원)’ 대비 9천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로밍 데이터를 최대 1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100Kbps는 카카오 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속도다.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물론,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고화질)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속도다.

‘슈퍼플랜 3종’ 요금제는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시, 매월 6만원(베이직), 7만5000원(스페셜), 9만7500원(프리미엄)을 부담하면 되고, 선택약정과 함께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이용하면 매월 4만원(베이직), 5만원(스페셜), 6만5000원(프리미엄)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5G 고객을 위해 ‘5G 슬림’ 요금제를 추가했으며,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4만1,250원만 부담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5G 상용화에 맞춰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배경은 5G 시대에는 초고화질 영상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데이터 소비량이 폭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에 고객이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5G 데이터를 100%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슈퍼플랜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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