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EB하나은행은 3일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의 베트남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캐나다에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를 출시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베트남 서비스 개시로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7개국에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베트남 출시를 기점으로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기존 스마트폰뱅킹 앱은 해당 국가 선택이 필수였으나 ‘Global 1Q’는 별도의 국가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 로그인 후에는 모바일OTP를 발급받아 이체 및 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OTP 발급 시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초기화면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계좌조회 ▲대출조회 ▲국내외송금 ▲자동이체 ▲환율안내 ▲상품안내 ▲지점안내 ▲기업 결재함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에서 새롭게 선보인 ‘간편송금’ 메뉴는 최근 이체·송금내역 확인 후 금액만 수정해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어 교포·주재원은 물론 베트남 손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기업 임원들이 출장 중에 전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승인요청을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는 기업결재함 기능도 추가돼 손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