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우르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업

▲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하만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하만)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만이 2019 서울 모터쇼에 전시된 신차에서 대표적인 카오디오 시스템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만은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 중인 각 브랜드의 신차에서 오디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포함한 하만의 기술력을 만날 수 있다며 커넥티드 카 시스템, 음향·영상기기, 기업 자동화 솔루션 및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일반 기업 및 소비자에게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Genesis G70, G80, G90 차량에 탑재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명차의 기준’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제네시스의 모든 라인업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정밀한 사운드 튜닝을 통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QuantumLogic Surround, QLS)’와 손실된 디지털 음원을 복구하는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은 제네시스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기아자동차 THE K9과 스팅어 등에도 적용해 고급 라인업을 완성시켰다는 설명이다.

하만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에서 하만과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의 협업을 볼 수 있다”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콕핏이 전시됐다”고 말했다.

전시된 MBUX를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BMW 플래그십 7시리즈에는 바우어스 앤 윌킨스를 적용, 대형 SUV 기대주 X7에는 하만카돈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 외 BMW와 이웃해 있는 MINI 부스에서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다양한 MINI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세라티 전시관에는 르반테, 기블리 등의 차량에는 이들만의 특별한 바우어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마세라티 감성의 디자인 및 최고 수준의 자동차 퍼포먼스와 만나 명품 차량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만에 따르면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하만의 카오디오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 및 뮤지션들에게도 찬사를 받고 유명 공연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하만의 소프트웨어는 가정, 사무실 그리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모바일 기기 및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다.

한편 하만의 대표적인 카 오디오 브랜드로는 하만카돈(Harman Kardon), JBL, 렉시콘(Lexicon),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등이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