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블랙야크는 지난달 22일부터 4월 6일까지 네팔 히말라야 환경 정화 활동인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총 3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특히, 히말라야에 인접한 나라들은 아직 분리수거나 쓰레기 재활용이 보편화되지 않아 수많은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로 산림 파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김미곤 대장, 셰르파, 대리점주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5400m 지점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을 하며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포터와 헬기로 운반된 쓰레기 수거량은 총 300kg으로 참가자들은 히말라야 산림 파괴의 심각성을 몸소 실감했다.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강태선 회장은 ”우리는 깨끗한 공기, 물, 임산물 등 돈으로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것을 자연으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상태의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호 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모두 함께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국내에서도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산에 반입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고 쓰레기를 수거해오는 활동으로 블랙야크 임직원들과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10만 명의 멤버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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