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영테크놀러지>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고영(0984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표된 고영의 1분기 잠정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억 원, 67억 원으로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유럽과 중국의 매출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고 자동차향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우려 요인이었던 모바일향은 지난해 4분기 역성장 이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해 바닥을 통과했다”고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영의 매출이 2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봤다. 중국 매크로 지표(PMI 등)의 반등이 시작됐고, 모바일향 매출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1분기에 MOI(Machining Optical Inspection) 장비 수주를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고영테크놀러지의 최대 경쟁력은 끊임없는 실적 성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영업력”이라며 “6개월간의 실적 부진은 기업 경쟁력의 훼손 때문이 아니라 외부 환경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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