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캡처 화면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백두산 화산폭발의 징후가 포착됐다는 소식에 촉각이 쏠린다.

15일 백두산 화산폭발 징후가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하 지질연)은 15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근 백두산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잦아졌음을 밝혔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이 우려해 온 대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두산 화산폭발이 언제 일어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충분한 대응책은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경우 전 지구적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해왔다. 이에 이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백두산 화산폭발이 현실화 된다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학계에선 과거 백두산이 분화할 당시 분출물이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수백년이 흘러 다시금 화산 활동이 시작된다면 이에 버금가는 위력이 있을거란 우려다.

주변국인 중국은 이미 백두산 분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져왔고, 또 재난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윤성효(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2011년 부산일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백두산은 활화산으로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으나 언젠가는 분화할 것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두산 역시 일본의 신모에다케 화산처럼 언제든 분화할 수 있는 활화산"이라며 "화산은 과거 이력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한데 1700년대 에도시대에 분화한 신모에다케 화산이 과거와 같은 양상으로 분화한 것처럼 백두산도 분화를 하게 된다면 예상 밖의 분화가 아니라 900년대 1700년대 분화 방식으로 재현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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