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주요 특성

▲ KBS 캡처 화면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조현병이 주목받고 있다.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인물이 진주 아파트 방화 살해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조현병을 앓는 환자들이 무조건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음성 증상, 일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거나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 인지적 증상, 우울감, 불면증 등 감정적 증상 등이다.

환각, 환청, 망상 등 증상이 가장 많이 알려지면서 조현병이 폭력적인 성향일 것이란 편견이 많지만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 비율은 극히 일부다.  

조현병은 완치는 어려우나 평생 약을 복용한다면 충분히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경남 진주 가좌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42세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4층 본인 집에 불을 내고는 비상계단에서 대피하던 입주민들 10여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무려 다섯 명이 사망하고 열 세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진주 사건 사망자는 10대 2명에 대부분 여성이며 노인들이 포함됐다. 이에 조현병을 떠나 A씨가 사회적 약자를 표적으로 삼았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A씨가 같은 동 여학생을 뒤따라가 행패를 벌인 일이 지난 달에 발생했다. 이른바 스토킹 범죄인데, 주민들의 극도의 불안감에도 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스토킹이 범죄의 범주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제보는 사례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