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HDC그룹 회장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HDC그룹이 임직원과 회사가 마음을 모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억 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7일 고성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1억 원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5000만 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HDC현산 임직원들은 2015년 7월부터 매월 급여 중 1000원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성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용산 푸드 마켓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0만 원,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에 82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으며 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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