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결혼 44년만에 졸혼

이외수(사진=KBS캡처)

[김윤호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이외수 작가가 아내 전영자 씨와 졸혼한 사실일 알려져 화제다.

22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1976년 결혼해 약 43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다.

전영자 씨는 ‘우먼센스’와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라며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다. 아주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외수 작가의 아내 전영자 씨는대한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잘 알려진 ‘내조의 여왕’으로 지난 2017년 7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에서 그동안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전영자 씨는 "이혼을 생각해봤다. 나 이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더라"라며 " 원수 같고, 때려주고 싶었지만 내가 떠나버리면 자식이 계모 손에 크는 게 싫었다. 그래서 돌아왔다. 내가 이겼다"고 말했다.

한편 전영자 씨는 이외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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