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졸혼, 44년 만에 결별

이외수 졸혼(사진=KBS캡처)

[김윤호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이외수 졸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수 작가와 전영자 부부가 1976년 결혼해 약 43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한 것.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자 씨는 22일 ‘우먼센스’와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라며 "이외수의 아내로 존재했던 제가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다. 아주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외수는 "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내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아내를 위해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영자 씨는 이외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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