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극한 험로 및 산악 지형 탁월한 성능 발휘

▲ 다임러트럭코리아가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소방차 유니목, 유니목은 45도의 급경사를 올라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메르세데스-벤츠가 뛰어난 오프로드 기동성과 내구성 및 화재 진압 능력을 갖춘 다목적 소방차를 내놨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산악 지형의 화재 진압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The Unimog)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관련 업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체험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다임러 트럭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주파할 수 있는 유니목 U5023 4x4오프로드 특수 트럭에 국내 최초로 ‘에프원텍’이 국내 환경에 특화된 소방 장비를 특장해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국내 지형에서 최적의 화재 진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특수 트럭은 460mm에 달하는 놀라운 지상고를 가진 채 돌로 둘러싸인 암벽, 1.2m 깊이의 계곡과 최대 45도 급경사의 험로에서 수천 리터의 소방용수를 적재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미 유럽 지역에서는 산불 전용 소방차로 소방관들에게 수십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육로가 끊긴 재난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강과 오프로드 기능을 겸비한 유일한 작업차량으로서 인명구조와 작업장비 수송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구난 구조용 차량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극한의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화재 진압 장비를 구동할 수 있도록 동력 인출 장치인 PTO(Power Takeoff)로부터 분당 최대 3600리터를 방수할 수 있는 소방펌프를 작동시킬 수도 있고, 차량 자체의 유압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이동 중에 고압 펌프 작동이 가능하여 신속한 산불 진화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어 소방차가 도로 주행을 마치고 산악 진입 시 별도의 지체시간 없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게 해주어, 흙이나 낙엽이 많은 산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다임러 트럭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소방 부품 및 소방차 생산 전문 업체인 에프원텍이 국내 최초로 소방차 특장을 진행했다”며 “에프원텍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프로파일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더 많은 소방용수를 적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특장됐다”고 설명했다.

▲ 다임러트럭코리아가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 다목적소방차 유니목, 유니목은 1.2미터 깊이의 계곡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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