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금융그룹이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며 기후변화대웅 우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오는 24일 ‘CDP Climate Change 2018’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 등과 함께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세계 9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전세계 7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으며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은 지난 3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를 비롯해 예금, 펀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통합IT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라며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통합사옥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중수 재활용,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건축물로 조성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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