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과 카리스 간 본계약 체결식에서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국 아비드 치 아디로프 차관, 도로교통청의 루슬란 청장, 카리스의 유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리스)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과 자치공화국인 카잘카파크스탄과 연이은 대규모 계약 및 합의로 중앙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카리스는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타슈켄트 호텔에서 열린 ‘B2B 행사장’에서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국 아비드 치 아디로프 차관, 도로교통청의 루슬란 청장, 카리스 유철 대표가 MOA에 기반한 3자 간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카리스에 10만km에 이르는 PVC 가드레일 설치에 관한 발주를 공고히 했고, 이밖에 도료 및 도로 건설 등에 관한 계약 역시 명시했다. 카리스는 1차로 6000만 불을 투자,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합작공장을 설립키로했다. PVC 가드레일 3500만 불, 도료 500만 불, 도로 건설 2000만 불 등이다.

이를 위해 카리스와 우즈베키스탄의 가드레일과 도료, 도로건설을 위한 합작회사인 ‘트란스 율쿠릴리시’가 지난 15일 설립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리스는 공식적으로 우즈베키스칸 국영 기업이 됐으며 합작법인의 지분은 추후 토지 건물 등의 가치 산정 후 추후 정산키로 했다. 카리스측은 80%정도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무실은 우즈베키스탄 도로 교통청 내에 입주했고, 공장 역시 도로교통청내에  1차로 3300평을 공급받았으며 총 1만 여 평을 사용 할 예정이다.

합작회사인 ‘트란스 율쿠릴리시’는 미라바드 지역과 다르헌 지역등 타슈켄트 시내 전역에 걸쳐 총 350억 원 규모의 도로 보수 공사 건이 예정돼 있다. 도로보수공사 착공은 6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청에서 카리스의 유철 대표와 카잘카파크스탄의 바크트잔 총리가 만나 시멘트 합작 공장 설립 건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지원 규모와 부지 선정, 본 계약 당사자 선정 등이다.

상세내용으로 카리스는 1차로 2억 5000만 달러, 2차로 2억 5000만 달러 등 총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합의하며 카라칼파크스탄측은 광산을 제공하고 카리스는 설비와 자본 투자를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시멘트 공장부지는 타슈켄트 쪽으로부터 80km 떨어진 곳인 까라따우 지역에 세우기로 했다.

카리스는 즉시 기술자를 카라따우 지역에 파견해 시멘트 공장 부지의 지질조사 실시를 약속했으며 카잘카파크스탄측에서도 조사요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카잘카파크스탄 측은 자재, 공장, 가스, 전기, 물 등 시멘트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 해주기로 했다.

이어 지질조사가 끝난 후 오는 5월 중 우즈베키스탄 도로 교통청 또는 도로 교통부와 카리스가 시멘트 합작회사에 관한 정식 본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국내 외에서 안전하고 튼튼한 것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 효과까지 있는 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 설치 업체로 알려진 카리스는 현재 중앙 아시아를 비롯,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호주, 이집트 등지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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