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현대미술작가들 44인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고정수, '화목한 우리가족'. 53 × 40 × 43cm, 대리석, 2003.

이들은 가족들이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의 진리 앞에서 삶의 여정에 존재하는 일상의 서정을 하나의 자연으로 보여준다.

4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가족의 정원'전에는 현대사회에서 내 개개인의 특성과 창의적 실천 사이의 관계를 인지하는 능력과 더불어 미래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내적 관계를 동원해 보여주는 기발한 상상력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그래서일까 전시는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시간의 공간으로 어린 시절, 또는 어떤 곳에서 무엇을 보았거나 경험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억의 공간'에서 시작한다.

고정수, '잊혀져 가는 유희'. 350× 309 × 204cm, 공기조형물, 2018.

또한, 불안과 공포를 담아낸 2층 전시장에는 특정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극렬하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려움을 말하려한다.

제3전시공간에는 '행복'한 삶을 양평에서 느끼며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이 담긴 공간으로 구성했다.

우리 삶 속의 행복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물질이나 타고난 성향 외에도 종교, 가족 관계, 건강, 직장, 친구 관계, 사회관계 등 많은 요인에서 비롯됨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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