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설렘 가득한 사랑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신철이 그림과 글이 담긴 책 '노스탤지어'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철, '당신께'. Acrylic on canvas, 72.7 x 60.6cm, 2017.(사진=프린트베이커리)

5월 3일부터 서울 삼청동 프린트베이커리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되는 '꽃편지'-당신도 가끔 내 생각 하시나요?에는 원화 20여 점과 판화 10여 점을 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안부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내면의 순수에 대한 안녕을 묻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수줍은 모습을 띠고 있다.

홀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단발머리의 소녀,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다정한 연인 등 원색의 경쾌한 컬러로 화면을 가득 메우는 따스한 작가의 시선은 풋풋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신철,'안부'. Acrylic on canvas, 70.0 x1 40.0cm, 2017.(사진=프린트베이커리)

신철 작가는 "내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착해지고 순수해졌으면 좋겠다. 최대한 어수룩하게, 가장 순수하게 붓질하려고 애썼다"며 "사람들이 그림을 보면서 순수라는 본성을 그리워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5월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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