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경제'

▲ <일러스트=이코노미톡뉴스 디자인팀>

[최정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긱 경제(Gig economy)'는 '임시 경제'를 일컫는 말로, 노동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시만 일시적으로 노동을 하는 것이 주도적인 경제 상황을 말한다.

고정적 '직장이 없는 시대'

'긱' 단어의 유래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바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에 투입한 데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임시 계약직으로 이후 단기간 계약을 맺고 일한다는 의미로 확장됐다. 

임시직과 프리랜서가 많은 경제 상황. 어쩌면 미래의 우리 사회의 모습일 지도 모른다. 많은 일거리가 사라지고 이에 직장도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면 미래의 우리 사회는 암울한 시대가 도래할 지도 모른다. 

'Gigged: The End of the Job and the Future of Work)'의 저자 새라 케슬러(Sarha Kessler)는 직업의 종말을 예고하면서 자본 시장에서의 노동 시스템이 근본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긱 경제 프레임을 통해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는 고정적인 일거리(Job)이 사라지는 10년 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보도도 있다.

어쩌면 '긱 경제' 시대는 10년 후부터가 아닌 지금부터 이미 시작된 경제 개념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우리 사회는 디지털 플랫폼이 노동시장에서 활개치고 있는 시대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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