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농협금융지주가 1분기 매출 1조9939억 원 당기순이익 4237억 원을 기록해 취임 1주년 맞은 김광수 회장 주도의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지난 29일 2019년 1분기 매출 1조9939억 원, 영업이익 8208억 원, 당기순이익 432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1조8197억 원) 대비 9.6% 늘었고 영업이익도 전년(6774억 원) 대비 21.2%가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전년(3901억 원)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농협금융이 출범 후 1분기 기준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농협금융의 실적 호조는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97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01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3662억 원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1711억 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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