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중 1곳을 탈락시켜 키움과 토스 컨소시엄 대결로 압축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낸 3곳에 대한 심사에서 ‘애니밴드 스마트은행(가칭)’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비인가 신청 당시 신청서류 부족으로 인해 금감원으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았지만 이후 응하지 않았다. 또 기존적인 자본금주주구성도 제대로 밝히지 않는 등 사실상 지원 요건을 갖추지 못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는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꾸려진 ‘키움 컨소시엄’과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 중인 토스 컨소시엄‘의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다만 금융위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설명회 때부터 1~2곳이라는 전제를 달았던 만큼 일각에서는 두 곳 모두 인가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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