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일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이 합의를 깼다”는 발언에 2년 4개월 만에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3.04%) 하락한 2102.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862억 원, 6623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816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4.35% 급락했으며 화학업과 기계업도 각각 3.52%, 3.49%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SDI(006400)가 7.11%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각각 5.35%, 5.18%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19%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텔레콤(017670)도 각각 0.50%, 0.38%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 대한항공우(003495)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가문 삼 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 제기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이날 대창(012800)과 금강공업우(014285)도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8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24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5포인트(2.84%) 내린 724.2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423억 원, 91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292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이 4.45% 급락했으며 일반전기전자업과 정보기기업도 각각 4.15%, 3.83% 떨어졌다.

반면 종이목재업은 4.3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42% 급락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에이치엘비(028300)도 각각 6.51%, 5.25%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NICE평가정보(030190)는 5.67% 급등했으며 SNK(950180)와 제이콘텐트리(036420)도 각각 5.49%, 4.02% 올랐다.

종목별로는 ‘대면적 그래핀 제조방법 및 대면적 그래핀’ 등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오리엔트정공(065500)이 전일 구글과의 그래핀 양산 관련주 상한가 영향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GH신소재(130500)와 한화에스비아이스팩(317320)도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26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오른 117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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