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연구소, 르노 그룹의 전략적 핵심 연구기지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가 "AMI태평양으로 지역 본부가 개편된 이후 르노삼성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삼성)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역 본부 개편 등으로 르노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아시아 신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요 연구 시설들을 탐방하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LAB Special Experience)’ 행사를 진행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스스로의 능력만으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큰 시장의 일원이 됐다”며 AMI태평양으로 지역 본부가 변경된 이후 르노삼성차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르노 그룹의 핵심 연구자원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이번 지역 본부 개편으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차량 디자인부터 설계와 해석, 각종 테스트, 양산준비를 위한 생산기술 기능을 모두 갖춘 얼라이언스의 기술이 모여 있는 글로벌 연구소”라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국내와 해외 연구소에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소장은 이어 “특히 국내 시장 모델뿐 아니라 르노 그룹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서 르노 그룹의 글로벌 C, D 세그먼트 세단 및 SUV의 개발 책임을 맡아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 수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과 중국의 신차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행 중인 신차 개발 프로젝트 사례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SUV ‘XM3’를 비롯해, 차세대 D세그먼트 세단·SUV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40종 이상 모델에 탑재, 12종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900만대 이상 차량에 CMF 플랫폼 적용, 커넥티비티 확대 등의 계획을 수립한 것에 발맞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관련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르노삼성차 연구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XM3 디자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르노 디자인 아시아를 비롯, 충돌시험장,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장 등 주요 연구 시설의 탐방이 함께 진행됐다.

▲ 르노삼성자동차의 (EMC)전자파 적합성 시험 장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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