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여파로 하락하던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아침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는 트위터 글을 통해 합의에 대한 여지를 남기며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는 풀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53%) 상승한 2092.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보합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778억 원, 484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08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89% 상승했으며 화학업과 의료정밀업도 각각 1.93%, 1.33%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31% 떨어졌으며 통신업과 유통업도 각각 0.45%, 0.3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SDI(006400)가 3.51% 상승했으며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2.71%, 2.41%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2.05% 떨어졌으며 삼성화재(000810)와 NAVER(035420)도 각각 1.95%, 1.6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덕양산업(024900)은 그래핀 관련 특허 보유 소식에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동부제철우(016385)는 동부제철 매각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보해양조(000890)도 장중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9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3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4포인트(2.74%) 오른 7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00억 원, 604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61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이 7.76% 급등했으며 비금속업과 의료정밀기기업도 각각 4.49%, 3.97%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업은 1.9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27% 급등했으며 헬릭스미스(084990)와 포스코케미칼(003670)도 각각 6.16%, 5.66% 큰 폭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1.02%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클래시스(214150)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장중 상한가에 올랐으며, 오이솔루션(138080)과 에프알텍(073540)은 5G 관련주 수혜 기대감에, 덕산하이메탈(077360)은 그래핀 관련 특허 보유 소식에 각각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엘비세미콘(061970)도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04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8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47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18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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