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쇼핑 이미지. (사진=G마켓)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주로 가족을 챙기게 되는 가정의 달 5월이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나를 위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G마켓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총 106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소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2%)이 5월에 자신을 위한 소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5월에 소비 계획을 세운 이유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일원인 나 자신도 함께 챙기고 싶다’라는 응답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년의 절반 가량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한 선물’(27%), ‘여름 휴가나 찜통 더위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13%), ‘소비를 부추기는 좋은 날씨 때문’(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소비 품목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패션 의류’가 26%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어 ‘취미용품(19%)’, ‘디지털 및 가전(18%)’, ‘음식(16%)’, ‘여행(12%’) 순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10만~30만 원’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50만 원’(11%), ‘50만~100만 원’(10%) 순으로 나타났으며, ‘100만 원 이상 쓰겠다’는 응답도 6%에 달했다.

쇼핑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두 명 중 한 명이 ‘특가상품 등 제품 가격’(54%)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쿠폰 등 할인혜택’ 여부가 27%를 차지했다.
 
G마켓 마케팅실 정한나 팀장은 “가정의 달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지인들만 챙겼던 5월이지만 ‘나를 위한 달’ 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를 위한 소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반영, 역대급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5월에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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