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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일 칼럼] 인질구출작전 중 전사한 두 명의 군인에 대한 프랑스의 국가적인 애도행사의 의미
  • 김무일 파리1대학국제정치학박사
  • 승인 2019.05.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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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위베르 특공대에 놓여진 조화와 (사진 우)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사진제공=필자>

[김무일 (파리1대학 국제정치학박사·(前)한전KDN(주)상임감사·(前)주 프랑스국방무관)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프랑스 해군의 위베르 특공대(Commando Hubert)는 대 테러작전, 인질구출작전을 위하여 특별히 훈련된 특공대로서 부르키나 파소(Burkina Faso)북부지역에서 지난 목요일 5월 9일과 금요일 10일 사이의 야간에 4명의 인질들을 구출하였는데, 이러한 작전에서 세드릭 드 삐에르 뽕(Cédric de Pierrepont)과 알랭 베르또셀로(Alain Bertoncello) 해군중사는 전사하였다.

이 두 영웅에 대한 국가적인 장례의식이 2019년 5월 14일 11:00시에 파리시내 앵발리드(Invalides:국립보훈병원 및 군사박물관) 영예의 광장에서 마크롱대통령이 직접 주관하는 가운데 장엄하게 거행되었다. 관이 도착하기 수분 전에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은 맨 앞줄에 위치한 두 영웅들의 유족들과 긴 대화를 나누면서 위로하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여분에 걸쳐서 두 영웅들에 대한 존경을 여러 번 표하면서 감성적인 목소리의 조사를 시작하였다.

프랑스는 그들의 자식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들의 감성, 살신성인정신, 그들이 임무 도중에 취한 판단력 등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현저한 감정의 움직임을 감동적으로 나타내었다.

오늘 그대들의 죽음은 찬란하게 빛나는 프랑스의 역사 속에 그대들을 영원히 남게 할 것이다. 우리들은 그대들이 참가하여 생명을 받친 이 전투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두 영웅들에게 받쳤다.

대통령은󰡒프랑스는 한사람의 프랑스 인질이라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의 프랑스인을 공격한자들은 프랑스는 인질로 잡힌 이 자식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천명하였다.

프랑스 공화국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레지옹 도뇌르 서발리에(chevalier: 기사장)을 수여한다󰡓라고 하면서 유족들의 면전에서 조사를 마쳤다. 이어서 프랑스 삼색국기로 덮여진 두 개의 관위에 훈장을 수여하였다.

두 영웅에 대한 모든 행사가 감동, 감동적인 진정한 국가애도의 장례의식이었다. 이러한 국가적인 장례의식을 통하여 느낀 귀감이 되는 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국가원수가 취한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였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불시에 잃어버린 슬픔에 잠겨있는 부모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그들의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한 국가 지도자의 자세는 존경스러웠다.

둘째, 국민단합과 적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의식이었다. 한사람의 프랑스인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내어 보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확실하게 표명하였다.

셋째, 프랑스인들의 남을 위한 살신성인의 정신이다. 이 두 영웅들은 인질들의 생명의 안위가 염려되어서 그들의 무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육탄으로 인질을 구출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안위보다 인질, 즉 남의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투철한 결과였다. 또한

▲ 필자 김무일 전 주프랑스 국방무관

이 특공대는 프랑스군의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이며, 그들의 임무수행에는 항상 생명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오로지 조국을 위한 명령에 따른 임무수행만을 생각하는 참 군인들이었음을 그들의 행위를 통하여 잘 알 수 있었다. 참고로 프랑스 해군 부사관을 오피시에 마리니에(officiers mariniers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장교가 아니라 부사관이며, 이들의 계급은 해군상사가 아니고 해군중사(premier maitr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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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일 파리1대학국제정치학박사  econotalk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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