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이익 감소 등 주요 실물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하락한 20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오후 장에 들어서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987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56억 원, 180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1.77% 떨어졌으며 음식료품업과 종이목재업도 각각 1.75%, 1.72%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은 1.52% 상승했으며 섬유의복업과 비금속광물업도 각각 0.45%, 0.18% 올랐다.

반면 NAVER(035420)는 1.68%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1.34%, 0.88%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8%) 내린 714.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343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82억 원, 32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업이 2.18% 떨어졌으며 금융업과 운송장비부품업도 각각 2.05%, 1.93%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기업은 1.27%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기기업과 반도체업도 각각 1.10%, 0.8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메디톡스(086900)가 7.02% 급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4.66%, 3.77% 떨어졌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2.23% 올랐으며 아난티(025980)와 휴젤(145020)도 각각 1.08%, 0.9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제이스테판(096690)이 거래재개 첫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 자금조달 소식에 장 시작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0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9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19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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