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김우성(밴드 더 로즈)이 “혼자 본선에 올라갔을 때는 앞이 캄캄했다”고 소감을 밝힌 모습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2017년 데뷔, 이미 빌보드가 주목한 신예 밴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는 ‘더 로즈’의 보컬 김우성은 프로듀서 오디션에서부터 파워풀한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별 참가자가 아닌 팀으로 출전한 첫 사례였던 ‘더 로즈’는 안정적인 그룹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보컬 김우성만이 본선에 올라가게 됐다. 그리고 3일 방송된 ‘슈퍼밴드’ 4회에서 김우성은 ‘영혼 버스커’ 이찬솔과 단 둘이 선보일 팀 대결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김우성은 혼자서 본선에 진출했을 때를 돌아보며 “사실 결과 발표가 나왔을 때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었다”며 “항상 같이 믿고 의지해 왔던 멤버들이 단 한 명도 곁에 없는 상태로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더 로즈’는 애초에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는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은 경험을 해 보기 위해 참가했습니다”라며 “’슈퍼밴드’를 통해 저희 더 로즈 역시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그냥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언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양한 무대 경험이 있음에도, 김우성은 “모두 듣는 귀가 너무 좋으셔서, 매번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떨림을 감추지 않았다.

또 “’슈퍼밴드’를 통해 세련된 밴드, 요즘 시대의 다양한 음악 장르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밴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음악이란 정말 종이 한 장의 차이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깨달은 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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