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대중소기업·지역주민 상생 클러스터

▲ 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백군기 용인시장(앞줄 왼쪽 세번째),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앞줄 왼쪽 첫번째),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21일 경기도청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중이다. <사진=경기도청>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이 용인시 원삼면 소재지에 약4.48㎢(약 135만평) 크기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합의했다.

오늘 21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가 모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되며 기반시설 1조6천억 원, 산업설비 120조 원 등 약 12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생산과 기존 반도체의 장점들을 조합한 초고속·비휘발성 차세대 메모리 제조시설과 연구시설, 중소기업 협력시설, 주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상생형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2년 반도체 생산시설(FAB) 착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이곳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중소기업 창업 연구 공간과 교육장을 갖춘 상생협력센터로 설립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장비‧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이 수행된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고용,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지원,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클러스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 생산자원을 활용 등도 추진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약 1만7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513조 원의 생산유발,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148만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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