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여자수영 국가대표 김서영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번 후원으로 선수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 사례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9일 손태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매년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며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주자로 자리매김한 국가대표 김서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2분08초34)이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선수와 정다래 선수 이후 8년 만이었다.

또 개인혼영에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최윤희 선수 이후 36년 만의 쾌거였다.

이에 우리금융은 163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장신의 미국, 유럽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김서영 선수의 도전정신, 성실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김천에까지 직원을 내려 보내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서영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꼭 닮았다”며 “김서영 선수가 광주세계선수권 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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