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세빛섬에 전시된 '플라스틱 파도' 전시물 전경. (사진=코로나)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비맥주의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건강한 해양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7일 코로나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운동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텍트 파라다이스(Protect Paradise)’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는 지난 2017년부터 해양 환경 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 ‘프로텍트 파라다이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코로나는 오는 9일까지 한강 세빛섬에 가로 6미터 세로 3미터에 달하는 대형 파도 전시물을 설치한다. 해당 전시물에는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인 약 130KG의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최근 SNS상에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는 세빛섬에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부각해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 위드 플라스틱(Pay for Corona with Plastic)’도 실시한다. 세빛섬에 마련된 코로니타 팝업스토어와 이태원에 위치한 도심 속 파라다이스 ‘카사코로나(Casa Corona)’에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면 코로나 맥주 1병으로 교환해주고, 환경 보호 운동에 서약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 브랜드 관계자는 “유로맵(EUROMAP)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kg으로 63개국 중 벨기에(170.9kg)와 대만(141.9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해양 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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