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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보상ㆍ페이백'...위메프 '출혈경쟁' 판 키운다
  • 최용선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6.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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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된 위메프 최저가 보상제. (사진=위메프)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위메프가 전 경쟁사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모든 상품에 대해 최저가 보상을 실시하며 대규모 캐시백 공세를 퍼부우며 '출혈경쟁'의 도화선을 당겼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위메프는 지난 4월 식품·생활·유아동 등 생활필수품(이하 생필품)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한 지 한달여 만에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최저가 보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위메프 고객들은 순금·골드바·상품권·e쿠폰 등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모든 구매 제품이 타 오픈마켓이나 종합몰보다 가격이 높으면 차액을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받는다.

특히 특가클럽 회원에게는 차액의 200%를 보상한다. 쿠팡뿐 아니라 지마켓· 11번가·옥션·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과 티몬을 비롯한 SSG·GS샵·CJ몰 등 종합몰 모두 보상 대상이다. 과거 쿠팡에 한정지었던 대상이 이제는 전 쇼핑몰로 확대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위메프는 최근 진출한 배달앱 시장에서도 경쟁사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위메프가 동참한 상황이다.

후발주자인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인 위메프오는 초기 정착을 위해 대규모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픽업 서비스에 '오늘50%'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주문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50%를 위메프오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적립받은 포인트는 위메프오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픽업뿐 아니라 여행·뷰티·레져 등 할인티켓 서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전까지 내실다지기로 적자폭을 줄여왔지만 아직은 수익보다는 규모 확대를 위한 규모의 경쟁을 할 때라는 판단에 의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유입과 충성도를 높이고 외형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 역시 이러한 출혈 경쟁에 동참한다. 티몬은 7일부터 배송비 1만 원 이내 전 상품을 무료배송하는 고객 특별 프로모션 ‘무료배송데이’를 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1시간 간격으로 타임어택과 타임쿠폰 행사를 번갈아 진행한다. 반면 쿠팡은 당분간 ‘쿠팡플렉스’, ‘로켓프레시’, ‘쿠팡이츠’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이미 100조 원을 넘어섰고 연평균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러나 이들의 적자 규모도 1조 원 이상으로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수익을 내기도 어려워지는 구조가 됐지만 멈출수가 없는 것이 현 이커머스 시장의 현 상황이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위메프와 티몬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출혈 경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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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cys4677@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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