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 모델 손흥민 선수. (사진=농심)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농심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와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에게 라면 광고는 신라면이 처음이다.

10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과 손흥민의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은 손흥민 선수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6월 중 광고 제작에 들어가 곧 신라면 새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면은 연간 7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하고 있다. 이미 해외교포들이나 관광객들 사이에서 신라면은 ‘식품업계 반도체’로도 불리며, 사나이 울리는 라면에서 세계인을 울리는 글로벌 라면으로 성장했다.

신라면 모델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거쳐갔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986년 출시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탤런트 강부자, 최수종, 송강호, 하정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이용대, 유도 최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델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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