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베트남은행이 하노이 남부에 위치한 하남성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은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계은행 가운데 최대인 32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성은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노동인구를 제공해 투자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 박닌, 타이응웬, 하이퐁에 이어 최근 외국인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이다.

하남지점은 특히 기업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위해 출범한 CIB센터를 운영해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이 이날 개점 행사에는 하남성 중앙은행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CSR활동으로 개점 행사를 대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하남지점 개점으로 신한베크남은행은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또 향후 추가로 4개 지점을 설립해 올해 말까지 총 36개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베트남은행은 잘로(ZALO), 모모(MOMO), 모카(MOCA) 등 현지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하남지점’을 포함해 올해 중으로 6개 지점 설립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하남지점 개점을 통해 하남성 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 지역인 닌빈, 남딘, 타이빈성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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