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구축 및 5G 기기 사용자 증가…향후 5년간 전세계 인구 45% 가입할 것

▲ 에릭슨엘지가 5G 기기 사용자가 오는 2024년 전세계인의 45%에 달하는 19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사진은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 (사진=에릭슨엘지)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가 5G 구축과 5G 기기 사용자의 증가 등으로 향후 5년 뒤 전세계인의 45%가 5G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에릭슨의 발표에 따르면 5G의 초기 추진력과 열기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 건의 모바일 광대역 가입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우로 예측된다.

이달 발행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는 5G 가입은 2024년 19억 건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며, 이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15억 건 보다 27% 가까이 상승한 수치라고 전했다.

에릭슨에 따르면 급증하는 5G 도입의 영향으로 관련 예측치 또한 증가했다.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4년 말 45%에 달할 것이며, LTE 주파수 대역에서 5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쉐어링기술이 도입되면 65%까지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여러 시장에서 5G가 상용화되며 몇몇 통신 사업자는 상용화 첫 해에 5G 인구 커버리지확장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5G 스마트폰이 올해 안에 출시되며, 더 많은 5G 기기와 네트워크의 출시로 올해 말까지 5G 가입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북미 지역에서 5G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어 5G의 비중은 2024년에 63%에 이를 것이며 그 뒤를 동북아시아(47%)와 유럽 (40%)이 따를 것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는 매우 빠르게 도약하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와 소비자의 5G에 대한 열정이 반영돼 4차 산업 혁명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만 이를 위해 기술, 규제, 보안 및 업계 파트너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견고한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해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대비 82% 상승했으며, 트래픽의 35%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4년에는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31 E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셀룰러 IoT는 현재 10억 개에 이르며 오는 2024년에 41억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45%는 매시브 IoT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매시브 IoT를 사용하는 산업에는 스마트 미터링을 결합한 유틸리티, 의료용 웨어러블 형태의 헬스케어, 추적 센서를 통한 운송업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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