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맞이 기자간담회, 도정 성과 발표

▲ 7월 1일자로 취임1주년을 밎이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년의 도정성과와 향후 도정방향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이끄는 민선7기 경북이 취임 1년을 맞아 1일(월),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도정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취임 후 1년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도민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을 누볐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고, 많은 부분에서 가능성을 확인해 가고 있다"고 취임 1년의 소회를 밝혔다.

외부에서는 이 도지사에 대해 소통과 현장 리더십으로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북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지방의 현실적 어려움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은 '저출생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정부가 미지원하는 시설에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약 2만여 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상보육의 시대를 열 계획이다. 현재 경북은 경북형 마을돌봄터, 국공립 보육시설, 공공산후 조리원과 분만산부인과도 확대해 가고 있다.

경제, 경북형 일자리 창출 + 서민경제 지원 강화

이 지사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역시 일자리다. 지난 1년 동안 경북은 일자리 41,256개를 만든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북은 경북형 일자리 모델의 일환으로 구미형 알지리 모델을 창출 중에 있다. 

현재 경북은 엘지화학(LG화학)과 6,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1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민선7기 시작 이후 올해 5월말까지 에스케이(SK) 바이오사이언스, 쿠어스텍코리아 등 총 70건을 통해 촌 4조 8,576억원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민선7기 투자 유치 20조원의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행복공동체, 저출생극복 프로젝트 + 이웃사촌 시범마을  + 복지 강화 + 경로당 행복도우미

경북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경제 지원센터'를 하반기 중에 설립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북은 올해 명품 돌봄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형 마을돌봄터 70개소, 국공립어린이집 174개소, 공공산후조리원 4개소를 2022년까지 마련하고, 저출생 극복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136개 단체가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100가지 해법찾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표 정책 중에서는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평가받는 '이웃사촌 시범 마을'은 행복 공동체의 대표 모델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지원과 정주 여건 조성으로 청년을 정착시키고 스마트팜, 특화농공단지 등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풍성한 공동체를 구축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 이철우표 실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도 지난 3~5월, 문경과 예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를 분석·보완해 올 하반기에는 500명 규모로 본격 추진한다. 2022년 까지 2천명, 도내 8천여개의 전 경로당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웃 사촌복지센터’도 시군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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