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카드가 만기 2년짜리 미화 8000만 달러의 쇼군본드를 발행했다. 특히 기존 차환물량 대비 3000만 달러를 증액 발행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지난 1일 미화 8000만 달러(한화 약 924억 원) 규모의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으로 이번 발행 물량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대부분을 인수한다.

이번 건은 2017년 발행된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쇼군본드에 3000만 달러가 증액된 금액으로 발행에 성공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의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외평채 흥행 성공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쇼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조달원 다변화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한 이번 발행 성공은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카드의 정석’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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