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나라 플랫폼사업본부 최정두 본부장(오른쪽)과 위메프 300실 김지훈 실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고나라)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위메프와 상품 및 서비스 연동 제휴를 체결했다.
 
4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위메프와 함께 전략 상품 교차 노출을 시작으로 마케팅 제휴부터 상품기획까지 상호 발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휴로 양 사는 상품을 공유하게 되면서 연간 거래액 성장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고나라는 2018년 독자적인 모바일 앱과 네이버 카페에서 3조 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고, 위메프는 전년 대비 28.3% 성장한 5조 4000억 원을 달성했다. 양사 거래액을 합치면 8조 4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쿠팡 연간 거래액 추정치 7~8조원보다 높다.

중고나라는 신뢰인증 개인장터 ‘평화시장’에서 활동하는 인증셀러 상품을 위메프에 제공한다. 평화시장 인증셀러는 육아용품, 패션의류 등 새상품을 중고나라에서 차별화된 가격으로 공급 받아 판매한다. 평화시장 제품은 중고나라가 발송하기 때문에 사기 걱정 없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위메프도 최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 받는 특가 상품을 월간 실 사용자(MAU) 1600만 명에 이르는 중고나라 플랫폼에 제공한다.

중고나라 최정두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가장 활발히 제공하는 위메프와 협력 관계가 돼 기쁘다”며 “최근 2년간 거래액이 4배 이상 성장한 중고나라도 위메프와 함께 고객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